HMC투자증권은 7일 풍산에 대해 견조한 구리가격을 배경으로 4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비철금속의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돼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일시적인 구리가격의 조정이 있어도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되는 방산 부문의 매출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풍산의 높은 수익성을 고려하면 기업가치 매력이 충분하다는 것.
박 연구원은 "풍산의 주가는 다른 비철금속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구리가격과 동행한다"며 "최근 구리가격이 6000달러 이상에서 견조하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강에 비해 중국의 비중이 작고 서구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되는 점을 고려시 구리가격의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