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형 슈퍼마켓' 조율 본격화

입력 2009-09-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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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도 적극적 조사

경기도가 6일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지역 상인들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조정협의회를 구성, 본격적인 갈등 조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서울시 측에서 사전조정협의회를 구성 동네슈퍼 보호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도 사전조정협의회는 현재 도에 사업조정신청이 접수된 7곳을 대상으로 SSM 개점에 따른 지역 상인들의 피해 전망치 등 조사에 나섰다.

피해 조사 등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중소기업 중앙회,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 등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도 사전조정협의회는 양측간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도의 의견서와 함께 중소기업청 사업조정심의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 내에는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수원 '구매탄점'과 용인 '죽전점', GS리테일 남양주 퇴계원점 등 SSM 7곳이 개설에 앞서 주변 지역 상인들과 갈등을 겪으면서 사업조정이 신청된 상태다.

한편 경기도도 사전조정협의회는 도 공무원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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