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익 사장, ‘IFA 2009’ 전시회서

강 사장은 이어 “독자 기술을 집약해 TV 화면과 테두리의 일반적인 경계선을 없앤 세계 최초의 보더리스 LCD TV 시리즈로 세계 소비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것”이라며, “LG전자 TV 디자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전략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사장은 상반기 성과에 대해 “지난 2년간 역량을 집중한 제품 리더십 확보와 브랜드 마케팅 활동, SCM(공급망관리) 고도화 등 속도경영이 경기침체 속에서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올해 확고한 ‘디스플레이 톱 2’ 달성에 이어 내년 290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해 시장 주도권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LCD TV는 내년 세계시장에서 25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약 17%로 높이고, 2011년부터는 ‘LCD TV 세계 1위’ 경쟁에 본격 나선다. 이 같은 목표는 패널 수급의 영향을 받은 올해 판매 예상치인 1700만대에서 무려 47% 이상 늘어난 것이다.
혁신적인 디자인 컨셉트의 전략제품인 보더리스 LCD TV 시리즈를 9월부터 세계시장에 연속 선보이며 ‘LIVE BORDERLESS’를 주제로 광고, 이벤트 등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 가운데 LED LCD TV는 내년 700만대로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얇으면서도 최고의 화질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풀 LED에 초점을 맞춰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동시에 화질, 디자인, 가격에 대한 고객군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화면 크기와 기술 방식을 망라해 풀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한편, 2010년 LCD TV 시장은 선진시장의 디지털TV 전환과 세컨드TV 수요 확대, 브릭스 중심 성장시장의 평판TV 보급 확대에 따라 올해 대비 약 17% 증가한 1억490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PDP TV는 수익성이 높은 제품과 시장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판매량을 400만대로 확대한다.
유럽,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은 경쟁력 있는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에 집중하는 등 각 지역의 소비자 특성에 맞춰 하이엔드 제품과 보급형 제품을 균형있게 선보인다.
싱글 레이어(Single-layer) 디자인과 에너지 세이빙 기술 등 적극적 제품 차별화 및 영화, 스포츠 등에 강한 PDP TV의 경쟁력을 알리는 마케팅 캠페인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오디오비디오(AV) 사업 분야에서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블루레이 홈씨어터 분야에서 ▲유튜브, 시네마나우 등 온라인 컨텐츠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기능을 대폭 강화해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무선의 홈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블루레이 신제품 시리즈를 대거 선보인다. 이를 통해 내년 오디오홈씨어터 시장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