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제 위조품 '주의보'

입력 2009-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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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타미플루 등 의약품 통관관리 대폭 강화

최근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의 통관관리를 적극 강화하고 나섰다.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최근 인터넷 상에서 타미플루 위조품을 구매해 국내에 반입할 우려가 있어 특송물품과 국제우편물을 중심으로 통관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을 것을 틈타 위조품 불법 반입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반입되는 타미플루에 대해 진품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통관검사를 강화해 불법 반입을 적극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세청에서는 타미플루 등 의약품 통관심사에서 개인소비물품인 경우에도 정밀분석을 통한 진품여부 확인하고, 의사 처방전이 있는 경우에 한해 통관할 방침이다.

또 상용물품인 경우에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의 표준통관예정 보고서를 징구하는 등 국민건강을 저해하는 불법 수입거래에 대해 통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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