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반등 하루만에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5일만에 매도에 나섰고 오전장에서 5000계약이 넘는 선물 매수에 나섰던 기관은 장 막판 매도로 포지션을 전환했다.
반면 오전장에서 선물 매도에 나섰던 개인들은 3000계약이 넘는 선물 매수로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4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56%, 1.20P 내린 210.2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0.35P 오른 211.75에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물량에 급락, 오전장 한때 208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 개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210선을 회복하고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61계약과 1549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3135계약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2만7136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3269계약 줄어든 11만9664계약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469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74억원 매도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395억원 매수우위을 기록했다.
장 초반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되기도 했던 시장베이시스는 +0.39로 전일의 +0.80에서 악화됐지만 콘탱고 상태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