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코스피, 기관 매물 부담으로 약세

입력 2009-09-04 11:38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1600선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4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9.02포인트(-0.56%) 떨어진 1604.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미국증시 반등의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1600선 초반까지 후퇴했다.

외국인이 현물에서는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선물에서 강한 매도세를 나타내며 프로그램 수급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36억원, 565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투신이 가각 1863억원, 1671억원 내다팔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매수를 강화하면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42포인트(0.08%) 상승한 517.37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84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90원 떨어진 12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