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 불구하고 낙폭 확대 중...5일선 붕괴

입력 2009-09-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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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4일 오전11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87포인트 하락한 1602.6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약, 종이, 은행 업종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 업종은 약세다. 특히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업종이 1%이상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과 더불어 중국 증시도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동안 시장을 주도해 왔던 자동차와 대형IT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인 투자심리는 극도로 악화된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800억 수준으로 그리 크진 않다.

다만,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특징적이다. 하지만 미결제약정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선물 시장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하긴 힘들다는 것이 대신증권 심상범 연구원의 의견이다.

기술적으로는 5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된 모습으로 거래량도 전일대비 증가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13개종목,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3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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