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독점 지위 바탕...깜짝 실적 지속 전망-HMC투자증권

입력 2009-09-04 08:46

강재웅 기자 manrika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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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4일 KH바텍에 대해 노키아의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깜짝 실적이 계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제1거래선인 노키아는 올해부터 스마트폰에 키보드 탑재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슬라이딩 힌지와 힌지 모듈 탑재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KH바텍은 이에 맞춤 서비스를 하면서 수익성을 내고 있는 유일한 금속부품 업체이며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노 애널리스트는 “최근 e북, 스마트북 등 휴대기기 종류가 다원화되고 있으며 대부분 배터리 소모 절감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 점도 KH바텍이 생산하는 마그네슘 부품 활용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골프용 전동카트와 자전거를 중심으로 경량화에 유리한 마그네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KH바텍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노 연구원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