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국민소통 온라인창구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에 접수된 국민제안과 관련 올 상반기 중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273건이 정책에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민제안은 총 9591건으로, 이들을 채택해 실제정책에 반영시킨 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는 국토해양부(31건), 행정안전부(21건)와 농촌진흥청(63건), 조달청(16건)이 선정됐다.
권익위는 포상, 홍보, 담당자 교육 등 국민제안 활성화에 가장 노력한 기관은 부로는 국토해양부와 외교통상부가 청으로는 농촌진흥청, 병무청 등으로, 대규모 공모제안 개최, 국민제안 홍보 블로그 개설을 통해 제안제도에 국민들이 적극 참여했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국민제안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 접수된 8703건중 162건(1.9%)이 채택됐던 것이 올 상반기에는 9591건이 접수돼 273건(2.8%)으로 늘어 0.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의 국민신문고 국민제안 운영 실적을 처리기간 준수정도, 제안의 수용과 활성화정도, 제안 처리만족도의 4개 지표별로 각각 상대 평가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