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판교·동탄신도시 대중 교통편 확충

입력 2009-09-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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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차 신도시 입주상황점검회의 개최

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버스, 도로 등 기반시설이 확충된다.

국토해양부는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제2차 신도시 입주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초기 입주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시설 등의 보완대책을 협의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현재 입주 중이거나 입주가 임박한 판교, 파주, 동탄1신도시 등 주요 2기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미비한 시설은 조기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파주신도시는 현재 입주에 맞춰 입주종합상황실 및 콜센터를 설치해 주민 불편사항을 즉각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출장민원실을 설치해 전입신고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입주초기 부족한 생활정보 제공을 위해 입주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입주안내 홈페이지(paju.jugong.co.kr/newhouse)를 개설했다.

교통시설의 경우 지난 7월 개통된 경의선 복선전철이 서울역까지 연장운행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기 위해 입주 단지에서 운정역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현재 19개노선 240대가 운행중인 버스는 입주단계에 맞춰 내년 상반기까지 2개노선 106대, 2013년까지 6개노선 95대를 추가 증차해 총 27개 노선 441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도로는 김포~관산 도로를 부분개통해 자유로의 접근성을 개선시키고, 2010년 6월에는 제2자유로 신도시~강매구간이 개통으로 서울·고양·김포방향 통행여건이 개선된다.

판교신도시는 신분당선 전철 개통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버스노선을 확충하는 등 별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신분당선 개통지연에 따른 교통처리대책 용역을 추진해 신분당선 미개통시 버스통행수요 분석 결과에 따라 서울방향 광역버스를 증차하고 기존 분당선 이용에 편의를 제공키 위해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키로 했다.

이미 계획된 서울방향 4개노선을 내년 하루 70여회, 2011년에는 하루 100여회까지 증차하고 마을버스 8개노선 중 4개노선을 조정해 기존 분당선 서현역과 야탑역까지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새롭게 신설돼 운행중인 버스(18개노선 159대 1일 1242회 운행)이외에 입주단계에 맞춰 총 21개 노선 176대가 단계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이달부터 사당방면 광역버스도 추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탄1신도시는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교통대책도 다시 점검키로 했다. 동탄1신도시에는 초등학교 9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4개교가 개교를 했고 특목고(가칭 화성국제고)는 올해 12월에 착공해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축설계가 진행 중이다.

교통시설은 광역교통대책에 따라 총 15개 노선 68.8㎞ 도로 건설이 추진 중이다. 오산~영덕, 동탄~수원, 기흥IC이전 등 9개 노선 27.6㎞는 개통이 완료됐고 봉담~동탄, 동탄~국도1호선 등 3개 노선 22.8㎞는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

버스는 현재 총 42개 노선 347대가 하루 2924회 운행 중이며 지난달에는 동탄~강남을 잇는 광역급행버스가 운행하기 시작했다. 이와함께 철도이용 편의를 위해 신도시 인근 병점차량기지 내 역사가 올해 말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없는 입주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김포, 광교 등 향후 입주예정인 여타 신도시의 교통시설 등 기반시설도 적기에 완비해 주민입주 시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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