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4일 호남석유에 대해 중국과 인도 및 동남아 지역 수요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승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수요 강세에 따라 약세 예상됐던 3분기 동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한 2410억원에 이를 것이다”며 “이는 시장 호황기였던 2006년 동사의 1년 영업이익과 맞먹는 규모다”고 전했다.
이는 대규모 집적 설비의 규모의 경제 효과 및 저원가 코스트 경쟁력과 최적화된 설비운용 능력 등 높아진 경쟁력에 의한 시너지라 판단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부 이슈에 따라 일부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시장의 공급 증가 우려가 점증,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지만 이는 납사 가격 하락에 따라 마진 폭 유지되는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인 경기회복 수요와 중국 이외의 인도, 동남아시아 수요 강세와 유럽, SEA(South East Asia)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중동, 중국 공급증가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