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신종인플루엔자(H1N1) 집단 감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은 2일과 3일, 지역에서 고등학생 27명을 비롯한 45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 모두 14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감영자는 울산시 남구 A고등학교에서 6명이 발생했고, 중구 고등학교 2곳에서도 각각 3명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남구 A 고등학교 1,2학년 813명에 대해 5일까지 임시휴업을 지시했으며, 신종플루로 인해 휴업한 학교는 모두 3개교로 늘었다.
한편 울산시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고등학생 46명, 중학생 19명, 초등생 11명이며 나머지는 일반인 49명, 군인 9명, 미취학 아동 9명으로 등 모두 143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