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서비스업 '매수'·운수장비 '매도'

입력 2009-09-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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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 LG이노텍 '사고'...현대차 · LG디스플레이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일보다 매도폭은 줄었다.

3일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82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1191계약을 사들였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세가 연일 이어지면서 국내증시의 외국인 투자자들도 차익실현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상해종합지수가 4%넘게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화학,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에서 순매도를 나타냈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유통업, 음식료업, 의료정밀 등에서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조를 중심으로 금속, 운송장비부품, 반도체등을 사들였고 디지털컨텐츠, IT소프트웨어,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231억원)를 중심으로 LG이노텍(171억원), 현대중공업(111억원), 신한지주(93억원), 삼성물산(8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차(539억원), LG디스플레이(484억원), 현대모비스(279억원), LG화학(251억원), 한국전력(23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루멘스(35억원), 성우하이텍(33억원), 태웅(29억원), KH바텍(15억원), 피앤텔(11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22억원), 파워로직스(13억원), 우리이티아이(12억원), 다날(11억원), GS홈쇼핑(10억원)를 팔았다.

▲2009년 9월3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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