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개인·PR매수에 강보합 마감

입력 2009-09-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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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3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2%(0.37p) 오른 1613.53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고용불안에 내림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물에 밀려 이내 하락전환했다. 중국 증시가 오름세로 개장하고 상승폭을 키웠음에도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6억원, 37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92억원 어치를 팔아 이틀째 순매도 공세를 유지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65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82억원 매물이 나와 총 147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전기전자가 1~2% 떨어졌고 제조업, 화학, 종이목재, 건설업, 서비스업이 약보합을 보였다. 은행과 금융업, 전기가스업이 2~3% 뛰었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보험, 통신업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우리금융이 8% 이상 급등했고 신한지주와 KB금융도 3% 이상 올랐다. POSCO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은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가 6%대의 낙폭을 보였고 LG전자와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전자, LG, LG디스플레이가 3% 내외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우리금융이 8% 중반 뛰어 사흘째 올랐고 KB금융과 신한지주도 3% 이상 상승했다.

역사적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던 현대차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6% 이상 떨어졌다. 신종플루 환자의 추가 사망 소식에 국제약품과 오리엔트바이오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포함 41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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