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구매 및 사은품 증정 등 고객 혜택 강화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전자제품의 예약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IT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달에 평균 2~3건의 예약판매를 진행하면서, 소비자 반응도 정식 출시기간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가 대비 2만원 정도 저렴한 20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예약 구매시 시중가 3만9000원 상당의 에나멜 가죽케이스를 함께 증정한다.
또한, 엑스박스(XBOX) 360엘리트 출시를 기념해 9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 출시가 48만8000원인 제품을 41만원대에 판매하며, 제품 주문시 플래티넘 게임타이틀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옥션 ITㆍ가전 카테고리 총괄 정재명 실장은 "예약판매는 출시 업체의 경우 제품 반응을 미리 살필 수 있고 소비자에게는 제품을 보다 나은 조건으로 먼저 이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가로 출시되는 최신 제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 각 유통사들의 예약판매 정보를 잘 활용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6일까지 '소니 알파850' DSLR을 한정수량 예약판매한다.새롭게 출시된 '소니 알파850'은 세계최고 화소의 2460만 화소의 1:1풀프레임 바디로 200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바디내장 손떨림보정, 칼자이스렌즈, 듀을크로스AF모듈 등의 최신 기능 탑재한 것이 특징이며, 예약판매 기간 중에 한정판 칼자이스 핸드스트랩, 하이스피드 메모리스틱8G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롯데닷컴에서는 디지털카메라 예약판매전이 한창이다.
'후지 파인픽스 F70 EXR(39만8000원)'은 8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소니의 'a850' 'TX1' 'WX1' 그리고 '라이카 사파리에디션'도 차주와 9월 중순경 예약판매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약판매가 얼리어답터를 비롯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e몰에서도 다양한 예약판매 이벤트로 판촉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출시 업체의 경우 홍보효과와 제품의 인기도를 미리 가늠할 수 있음은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기다리던 제품을 먼저 받아볼 수 있고, 덤으로 할인과 사은품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