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턴어라운드의 시발점-LIG투자證

입력 2009-09-03 08:23

LIG투자증권은 3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LED용 사파이어 기판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도 개선돼 올해가 턴어라운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사파이어 기판 부분은 연말에야 월 30억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월 30억 매출 기록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내년 최소한 연 600억 매출이 가능한 것이다”고 전망했다.

2분기 사파이어 기판의 영업이익률은 16%를 상회했고, LED 칩 업체들의 빠른 캐파 증설을 고려하면 단가 인하 압력도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그 동안 영업적자의 원인이 되었던 터치 패널 부분은 주요 거래선을 확보하며 하반기 중 영업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적된 영업 적자로 인해 신규 거래선 확보가 제한적이었으나, 226억원의 유상 증자를 통해 재무 구조 또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