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실적 촉진제 없어 매력 저하 '중립'-하나대투證

입력 2009-09-03 07:48

이채용 기자 mywish7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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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일 연구 개발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탑스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나노코팅기술, 케이스 소재 개발 등 여러 연구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케이스의 모듈화 비중이 높아지는 4분기가 실적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고객 내 안정적인 지위, 꾸준한 지분법평가이익 반영,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 무난하지만 실적의 촉진제가 없고 다소 무미건조한 느낌"이라며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와 달리 풍부한 유동성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찾는데 소극적이어서 상대적인 매력은 떨어져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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