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지하철 출입구, 건물내부에 설치된다

입력 2009-09-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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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규 지하철은 출입구가 보도가 아닌 건물내부에 설치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규 지하철 역주변 도시관리 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시는 현재 추진중인 지하철 9호선 및 올해 착공예정인 경전철(우이~신설)구간을 중심으로 지하철 출입구 및 시설물을 주변 도시관리계획과 연계해 건물내 또는 공개공지 등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부족한 도로, 공원, 공개공지 등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개발잠재력 및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필요한 지역에 대하여는 용도상향 등을 통한 문화공간 조성 및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이같은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주변 건축계획과 연계한 인접 건물 또는 대지내 지하철출입구 등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신규 지하철 역주변에 대해 새로운 지역여건에 부합하도록 도시관리방안 수립하는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용역비 8억원중 이번 추경 예산안에 용역비 4억원 편성 추진중이며 예산안이 최종 시의회를 통과돼 확정되면 10월중 용역을 발주, 2010년 10월까지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주변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관리 도모를 통해 난개발을 막고 지하철 출입구가 건물내로 설치되어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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