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외국인 매수로 이틀째 상승...517.73

입력 2009-09-02 15:35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됐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6포인트(0.28%) 상승한 517.73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하락 여파로 코스피 지수와 함께 동반 하락 출발했다.

이후 줄곧 약세를 보이던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에 성공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42억원, 73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통신장비, IT부품, 기계 장비, 운송, 섬유 의류, 운송장비 부품, 오락 문화, 컴퓨터서비스 등의 업종은 상승했다.

반면 금속, 출판 매체복제, 제약, 기타서비스, 화학,인터넷, 음식료 담배, 기타제조,비금속, 제조, 종이 목재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동국S&C,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태웅,동서,소디프신소재, 태광,다음, 성광벤드, 코미팜 등은 내렸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 431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91개를 기록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