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환경문제 공동대응 나선다

입력 2009-09-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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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서 환경협력 회의...황사ㆍ해양쓰레기 문제 등 논의

한국과 일본 양국의 환경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제12차 한-일 환경협력 공동위원회가 오는 3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양국은 1993년 체결된 '한-일 환경협력협정'에 의거해 1994년 이후 매년 교대로 환경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경수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 심의관과 이시카네 키미히로(Kimihiro ISHIKANE)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부국장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 대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철새 보전 협력 관계 구축 등 그동안 추진해 온 환경협력사업들의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황사와 산성비, 해양쓰레기, 생물다양성 보전 등 동북아지역의 환경 현안과 관련해 양국간 입장을 조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인 환경문제 대응과 함께 동북아 지역 환경 보존을 위한 한-일 양자 차원에서의 내실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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