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S, 2012년 매출 1조원 달성...업계 '빅4' 진입 목표

입력 2009-09-01 15:5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업계 빅4로 우뚝 서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통합 KT IT서비스 자회사인 KTDS의 김종선 대표이사는 창립 1주년을 기념해 향후 경영목표에 대한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KTDS는 기존 KT데이터시스템즈에서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창립 1주년을 기점으로 적극적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정보 시스템 분야에만 30년간 몸 담아온 김종선 대표이사는 'Gloval It Service Creator'라는 비전을 걸고 IT 서비스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솔루션 기반 신사업을 발굴하며 해외시장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KTDS는 또 경영혁신을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 체제 구축 ▲서비스 생산성 품질 증대▲역량 강화 및 인재육성 확보 ▲차세대 시스템 기반 구축 ▲신바람 나는 젊은 문화 정립 등 5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 회사는 또 올해까지는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내년 이후 3년(2010년~2012년) 동안은 사업 역량을 강화, 그 후(2013년~2015년) 3년은 신사업 확대를 비롯한 성장 고도화 전략을 펼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KTDS는 우선 합병된 KT의 전반적인 시스템 안정화가 시급해 당분간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전념하고 그 과정에서 쌓인 실력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KTDS 김종선 사장은 "지난 해 KT에서 분사한 KTDS는 KT 및 KTF 출신 IT인력을 비롯해 새롭게 인력을 보강, 현재 800여명 이상의 IT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며 "평균 전산경력이 11년 이상, 35년 동안의 노하우로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모든 IT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외 업무의 경우 KT 시스템이 안정화를 되찾고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3년 후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서 인수합병, 해외진출, 솔루션 개발 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특히 KTDS는 신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빅3 IT 서비스 업체보다 늦은 출발인만큼 신기술 개발이야말로 그들을 추월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가상화, 클라우드 PC, 그린IT 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