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700억원 규모 싱가포르 토목 공사 수주

입력 2009-09-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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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1일 싱가포르 건설청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4.3억SGD(싱가포르달라, 한화 약 37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3월 수주, 현재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중인 싱가포르 도심지 지하철 2단계 (Downtown Line Stage 2) 차량기지 건설사업(Depot C-911)의 동일 노선 인접 공구로,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두번째 프로젝트이다.

싱가포르 중북부 지역 어퍼 부킷 티마 도로(Upper Bukit Timah Road)에 위치한 총 연장 1.65km의 지하철 공사로, 1.23km 규모의 터널공사와 정거장 2개소 건설공사로 구성된다.

설계시공 일괄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총 71개월로, 오는 2015년 7월 준공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2010년까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에서 추가 발주예정인 약 231억불 규모의 지하철 공사(102Km, 6개노선)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측은 국가신용도가 AAA(S&P)인 싱가포르 정부 재원으로 발주되는 이번 공사 수주로, GS건설은 준공시까지 연평균 매출 약 62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와 더불어, 지난해 베트남 TBO 도로공사(1549억원),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 공사(2378억원), 올 3월 Depot C-911 차량기지 건설공사(4117억원, 당사 50%) 등 도로 및 철도분야의 강점을 활용한 지속적인 공사 수주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토목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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