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일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풀터치스크린을 공개하고 유럽시장 공략 강화전략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풀터치폰 ‘코비(Corby, S3650)’는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신세대들의 성향에 맞춰 오렌지, 핑크, 옐로, 화이트의 다양한 원색 컬러를 채택했다.
휴대폰의 모서리 부분을 라운딩 처리, 휴대폰 뒷부분의 커브가 강조됐고, 휴대폰 앞부분의 블랙 컬러와 뒷부분의 원색 컬러를 이어주는 이음새 부분을 사선으로 처리해 앞뒷면의 보색이 강렬한 대조 효과를 이루도록 했다.
기능에서도 신세대를 겨냥했다. 휴대폰을 통해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신세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도 쉽고 간편하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휴대폰 배경화면에 아기자기한 카툰 UI를 탑재했으며 200만 화소 카메라, FM라디오, MP3, USB 2.0, 블루투스, 원핑거줌, 전자사전 등의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세대 소비자들은 미래 휴대폰 시장의 가장 주요한 고객이 될 최고의 잠재 고객들"”이라며 “신세대들을 겨냥한 휴대폰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관련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해 풀터치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신세대층에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코비’를 오는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고 오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과 연계한 대형 런칭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코비’는 9월 중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출시되며 한국 시장에는 4분기경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