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10일전 택배 예약해야 안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전한 추석택배서비스 이용을 위해서 연휴 10일 이전에 예약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지적이 제기됐다.
(주)한진은 1일 "올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고, 소비침체 영향 등으로 장거리 귀향 등이 어려워져 추석선물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기 보다는 택배나 소포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알뜰 소비자들이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선물구매가 보편화된 점도 택배 이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택배업계는 올 추석택배물량이 사상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고 안전한 선물 배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2주 전인 9월 21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8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 오는 21일부터 현장 작업인력을 충원하고 배송차량과 물류장비를 확충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사상 유례없는 물량 집중으로 인한 상품 지연배송이나 파손 등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대 물량이 집중되는 28일~30일을 피하고, 연휴 10일 전에 미리미리 택배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물량이 가장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8~30일에는 평상시 보다 콜 센터 이용률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확충함에도 불구하고, 평시와 같은 서비스 제공이 사실상 어렵다"며 "선물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선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연휴 10일 이전에 예약하고 스티로폼 등 완충제를 충분히 활용해 포장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택배업계는 아울러 추석연휴 전까지 모든 상품을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해 연휴 4일이나 5일 전부터 일반택배 접수 예약을 제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