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공부문 첫 '탄소라벨링' 인증 획득

입력 2009-09-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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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KEPCO)은 1일 공공 부문에서 처음으로 송전·배전 등 전력공급망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탄소라벨링)'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전의 탄소라벨링은 송·배전시스템을 통해 전력 1kWh를 공급하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이 29g이라는 것을 공식 인증받은 것이다.

환경부가 시행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는 제품의 생산과 수송,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해 라벨형태로 표시하는 제도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한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종소비자에게 수송하는 송·배전 전력망의 우수성과 기후변화대응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게 됐다"며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녹색기술 개발, 탄소중립 프로그램 확대, 온실가스 배출저감 활동 등을 통해 탄소 발생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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