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일 조정에 따른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순매도 합류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0.32%(5.08p) 내린 1586.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중국 증시 급락 영향에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전일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역시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8억원, 78억원씩 팔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75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94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6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폭 상승중인 의약품과 은행,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의료정밀과 보험, 건설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LG디스플레이와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LG화학이 1~2% 떨어지고 있고 POSCO, LG전자, 한국전력, LG, 우리금융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이 1% 미만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39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2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