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본격적 실적개선 시작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09-09-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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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됐다며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약 28%를 차지하는 밀가루 가격의 인하로 전체 매출이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하지만 8월의 설탕 가격 인상으로 상쇄될 전망"이라며 "또 원맥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투입 비용도 감소해 이번 밀가루 가격 인하로 인한 이익률 훼손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낮아진 곡물가에 구입한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지난 2분기에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기록했다"며 "원당을 제외한 곡물가가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환율도 점진적이나마 하락하고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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