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RAM 가격 상승에 실적 개선 지속-동양종금證

입력 2009-09-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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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일 하이닉스에 대해 DRAM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에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DRAM 및 NAND 가격이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고 DDR3의 공급부족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DRAM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10년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 하이닉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2.3% 증가한 9.5조원, 영업이익은 1.8조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조정 지속과 후발 업체들의 DRAM 사업 축소 및 퇴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수익성은 지속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닉스의 경우 40nm 선진입 효과로 수익성 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하이닉스 실적의 리스크 요인은 전세계 경기의 더블 딥에 따른 수요 감소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주가 측면에서는 2008년에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전환가격이 2만3328원으로 주가 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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