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평가 때 리더십도 반영

입력 2009-08-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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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사관계 선진화 집중 평가

공공기관장 평가에 리더십 항목이 새로 추가되고 공공기관 선진화 평가 때 노사관계 선진화가 집중적으로 반영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의 2009년도 기관장 경영계획서 이행실적 평가를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이 평가는 그동안 공공기관 선진화와 기관 고유과제로 나눠 이뤄졌는데 앞으로는 기관장 리더십과 공공기관 선진화, 기관 고유과제가 20:40:40으로 배점된다.

공공기관장 리더십 평가에는 주요 현안 과제 선정 및 경영계획 수립의 합리성, 지속가능성 확보, 커뮤니케이션 노력 등이 반영되며 서면보고서와 면접 이외에 주무부처의 의견도 수렴된다.

공공기관 선진화 부문은 지난해 7개 세부지표로 나눴으나 올해에는 2개 지표(경영 효율화, 노사관계 선진화)로 구분해 평가할 예정이다.

기관장의 최종 평가 등급은 작년 4개 등급에서 올해는 '탁월', '우수', '보통', '미흡', '아주 미흡' 등 5개로 세분화된다.

'아주 미흡'인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에 오르게 된다. 재정부는 '미흡'인 경우 경고 조치하되 2년 연속 경고을 받으면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기관장 경영계획서 평가와 기관경영평가를 종합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되 '아주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장에게는 성과급을 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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