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섬유업체 생산정보 DB사이트 개설

입력 2009-08-31 16:12

안경주 기자 ahnk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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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다음달 2일부터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산 섬유소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섬유업체 생산정보 데이터베이스' 정보서비스 사이트(www.koreatextile.org)를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전국 1000여 개 섬유업체의 기본정보뿐 아니라 용도별, 소재별, 조직별, 염색·가공별 생산품목정보가 구축돼 있다. 오는 2011년까지 2000개사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대표 섬유업체 생산정보 DB 사이트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국내 섬유업체들이 다양한 고부가가치·차별화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정보 인프라의 부재로 해외 바이어와 내수 구매자가 원하는 국산 섬유소재를 제때 얻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국내외 바이어들은 이 사이트에서 키워드를 직접 입력해 다양하고 세분화된 제품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섬산련은 내달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뷰 인 서울 2009' 전시회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이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