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1일 평균임금 '11만1897원'으로 소폭 하락

입력 2009-08-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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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적용되는 건설업 전체 1일 평균 임금은 11만1897원으로 전반기 대비 0.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건설협회가 9월 1일자로 공표하는 '2009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45개 건설 직종의 1일 평균 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0.16% 하락한 11만1897원으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104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해 동일한 수준이고, 광전자 2.16%, 문화재 -2.52%, 원자력 -0.51%, 기타직종은 0.22%로 상승 또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5월 당시 전국 1700개 건설현장의 임금을 조사한 결과다.

건설협회는 올 1월1일 있었던 전반기 발표 당시 임금 조사시점이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해 9월 임금으로, 그동안 금융위기 이후 침체상태에 있던 건설경기가 다소 완화됐고 또한 정부의 ‘외국인력 쿼터제’ 실시에 의한 건설업 외국인근로자 수가 지난해 6000명에서 2000명으로 대폭 줄어 건설현장의 인력수급이 원활치 않아 소폭의 임금 하락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건설임금은 공표일인 2009년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공표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건설정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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