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 파워사업부 매각 LED 등 주력사업에 집중

입력 2009-08-31 14:57

녹색성장 에너지 전문기업 와이즈파워가 파워사업부(구 단암정보통신)를 38억원에 웨이브일렉트로닉스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와이즈파워는 지난해 말 우회상장 과정에서 인수한 파워사업부를 지난 8월18일 물적분할했으며 이번에 웨이브일렉트로닉스에 지분 100%를 38억원에 매각했다.

와이즈파워는 이번 매각대금 전액을 단기차입금 상환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으로 상환 후 단기차입금은 2008년 말 기준 285억원에서 79억원으로 감소되며 실질적인 회사 운영상의 차입금만 남게 된다.

또 단기 운영자금을 제외한 고정 단기차입금 상환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와이즈파워 박기호 대표는 “적자사업인 파워사업부를 매각하고 주력 사업인 LED 분야와 2차전지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실적 위주의 운영으로 회사 수익을 극대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즈파워의 파워사업부는 PDP(평판디스플레이) TV의 파워 공급장치인 파워 서플라이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용 전력증폭기 등 통신 장비 전문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