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신종플루 신속 대응체제 확대 개편

입력 2009-08-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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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신속 허가, 치료제 신속확보 등 총력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플루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기존 신종플루 신속대응 T/F팀을 이상용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종플루 신속대응단'으로 격상시키는 등 신종플루 신속 점검ㆍ대응 체계를 확대 정비한다고 31일 밝혔다.

확대 개편된 ‘신종플루 신속대응단’은 ‘안전대응반’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보강하고, ▲백신 신속허가 ▲국가검정의 차질없는 수행 ▲치료제 신속확보 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검정이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에 대해 제조단위별로 제품의 안전성ㆍ유효성 확보를 위해 제조(수입)회사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키기 전에 국가에서 시험 및 서류 검토를 거쳐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또 향후 백신의 본격 생산 및 다국적제약사인 GSK 등의 백신수입에 대비해 안전성ㆍ유효성 등의 심사 및 시험검사에 인력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신속심사와 차질없는 국가검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여표 식약청장은 오는 9월 2일 전남 화순군에 있는 녹십자의 백신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백신의 제조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백신의 생산을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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