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상권 과밀정보 정보 제공 서비스 개시

입력 2009-08-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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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예정지역에 경쟁업체가 얼마나 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31일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전국의 주요상권에 대한 과밀(포화)정도의 정보제공 서비스를 8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밀업종 정보제공'은 상권의 거주 및 유동인구, 집객유발 시설 등 과밀도를 낮추는 요인과 유사업종의 점포 수 등 과밀도를 높이는 요인을 비교해 상권의 과밀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상권분석 전문가, 비즈니스 GIS(지리정보시스템) 전문가, 통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했으며, ▲시스템에 수록된 업소 ▲인구 ▲교통 ▲주요시설 ▲부동산 등 자료를 통계기법에 적용하여 과밀도 측정 모델을 개발했다.

중기청은 "과밀업종 정보제공은 사용자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상권의 과밀도는 물론 유사 상권과의 과밀도 비교를 도표로 제공한다"며 "소상공인들이 과열경쟁이 이뤄지는 업종을 피해 창업할 수 있어 안정적은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분식업종을 비롯해 슈퍼마켓, 미용업 등 3개 업종에 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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