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1일 태경화학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경화학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87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4.0%p 상승한 29.6%를 달성해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빙과류 및 음료업체의 계절적 수요와 중동 신증설 물량에 따른 석유화학업체의 감산 가능성 등으로 탄산가스 시장에서 판매단가는 지속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탄산가스 산업 내에서 시장선도적인 위치와 다양한 원료공급원을 확보하고 있는 태경화학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2009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4.8 배는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