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28일 전일 미 국채 금리의 상승과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기획재정부는 연간 국채발행 규모가 기존 81조6000억원에서 85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반기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국채선물 9월물은 16틱 하락한 109.47포인트로 끝났다.
국채3년 발행물량 축소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며 갭 하락 출발한 국채선물은 장중 내내 이렇다할 반등을 주지 못했다.
다음 주 산업생산 발표를 앞두고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강해 거래량도 급감한 상태에서 하락 마감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4bp 상승한 4.35%, 국고 5년은 7bp 상승한 4.88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3bp 상승한 3.40%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4bp 상승한 5.44%, 20년물은 3bp 상승한 5.57%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4bp 상승한 3.50%, 2년물은 6bp 상승한 4.34%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57%,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81%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연기금이 465계약, 외국인은 775계약, 자산운용 1246계약, 보험 2244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은 4791약, 개인은 294계약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만328계약으로 전일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