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2년 통합인증센터 운영

입력 2009-08-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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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시범사업 착수, 인증체계 기반 마련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통합보안센터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인증체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시청 김완집 사이버보안팀장은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ID관리 서비스 및 기술 워크숍’을 통해 서울시 통합인증정책 현황 및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 팀장은 현재 서울시의 인증정책이 개별 사업단위로 추진되고, 웹 서버를 통해 민원업무 처리 해킹공격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통합인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통합프레임워크의 부재는 시와 자치구 및 상하기관 간 효율적 인증정책 운영이 곤란해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중복투자 및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자정부 서비스 신뢰수준에 따른 다단계 인증시스템 구축과 서울시의 독자적인 CA를 구축하는 등 내부보안 인증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우선 지난 6월부터 통합인증 산출물 분석과 단일인증(SS0) 등의 분석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오는 12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서울시청과 사업소로 인증기관을 확대하고 독자 CA 구축을 준비한다. 2011년에는 이러한 연계를 바탕으로 통합인증권한관리에 착수하고, 2012년 서울시 모든 기관과 영역에서 통합인증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다.

김완집 팀장은 “그동안 개별사업 단위로 추진되면서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책이 부실해지는 문제점을 노출해왔다”며 “통합인증센터가 구축되면 네트워크 시스템 응용 데이터베이스 등 종합적 로그관리가 가능해져 인증, 감사, 포렌식, 정보보호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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