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투자펀드의 첫 투자처로 하이록코리아가 선정됐다.
28일 하이록코리아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펀드 운용사인 스틱코리아신성장동력첨단융합사모투자전문회사와 전날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스틱코리아측에서 중동 진출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 등 조건이 좋아서 응하게 됐다"며 "회사에서 추진중인 중동프로젝트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록코리아는 해양플랜트, 배관용 밸브 등을 생산하는 국내 1위 업체로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한 이후 사업영역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철도차량 등 신성장동력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하이록코리아는 지난 26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사모 발행하기로 결정 했다고 공시했다. 사채 만기 이자율은 7%, 만기일은 2013년 8월28일, 전환가액은 1만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