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코스피, 외인 매수세 유입...1610선 돌파 시도

수정 2009-08-28 11:46

입력 2009-08-28 11:36

성시종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재차 161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9.63포인트(0.60%) 오른 1608.9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경제지표 호전과 금융주 강세로 연중 최고치 재차 경신했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아시아 주요증시 상승세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증시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관계로 국내 증시 역시 상승탄력이 약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34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6억원, 9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55포인트(0.69%) 상승한 517.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 모두 각각 11억원, 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상승세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4.30원 내린 1244.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