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비슷한 500여명 선발… 바이오 테이터 서베이 도입
두산그룹이 다음달 1일부터 2009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전형을 진행한다.
이번 신입사원 공채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채용규모는 500여명 수준이다.
채용절차는 홈페이지(career.doosan.com)를 통한 입사지원서 제출,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심층 면접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은 이번 채용에서 입사지원서에 학점 기입란을 없애고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Bio Data Survey)라는 새로운 전형을 도입했다.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란 기존의 에세이를 대체해 지원자가 두산이 원하는 바에 부합하는지를 알아보는 평가방법으로, 각 문항은 두산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직원들의 대표적 역량 등이 담겨져 있다.
지원자가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채용 홈페이지에서 45분 동안 130개 문항에 답하면 자동으로 채점이 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살아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채용설명회를 총 22개 대학에서 실시하는 등 캠퍼스 리크루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