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보유중인 한국토지신탁의 잔여지분 3000만주에 대해 재매각을 추진한다.
한국토지공사는 보유중인 한국토지신탁 발행주식 7900만주중 아이스텀앤트러스트에 우선매수청구권(Call Option)이 부여된 4900만주를 제외한 3000만주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주식 재매각공고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토공은 지난 7월 1차 매각을 진행했지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2곳 중 1개 업체만 제안서를 제출해 유찰된 바 있다.
토공은 다음달 21~2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고 인수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한토신은 주식 1억주 중 7000만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던 아이스텀앤트러스트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최대주주(지분율 31.42%)가 됨에 따라 사실상 민영화됐으며 이번 주식 매각이 성사되면 완전한 민영화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