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9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회복-교보證

입력 2009-08-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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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9월 제품 가격 인상과 업황 회복으로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7% 상향한 8만60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엄진석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봉형강 및 열연제품에 대한 9월 출하가격 톤당 4~10만원 인상을 발표했다"며 "예상보다 높은 인상폭과 재교효과 등으로 3,4분기 이익 모멘텀이 기존 추정치보다 커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76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2%, 17.3%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출, 열연 STS 부문의 마진 개선과 봉형강의 수익성 유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비수기임에도 봉형강 가격 인상 기대로 예상보다 7, 8월 출하가 양호했고, 열연도 냉연 회복으로 2분기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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