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부터 수령받을 수 있는 기초노령연금이 앞으로는 65세 생일이 되기 2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65세가 되는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 노인들이 기초노령연금을 좀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초노령연금 사전신청제’를 오는 9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기초노령연금은 65세 이상 노인이 신청한 달부터 지급하도록 되어 있어 생일이 도래한 달에 연금을 신청하지 못할 경우 신청할 때까지 기초노령연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되거나, 신청 후에도 자산조사 등 선정절차 진행으로 연금 지급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1944년 11월에 태어난 이들은 다음달부터 가까운 읍면동 주민지원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미리 신청을 하면 11월부터 연금을 바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총 355만4000명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해 전체노인의 68.5%가 기초노령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