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대형 급식업장 식단도 바뀐다

입력 2009-08-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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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면역력 강화식단 선봬

최근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대형급식업장의 식단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27일 "최근 신종풀루의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국 800개의 급식업장에서 '면역력에 좋은 식단'을 개발해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는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쉽게 감염되는 질병으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만큼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면역기능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청국장, 된장, 김치 등의 발효식품은 물론 비타민, 철분, 셀레늄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녹황색채소 등의 다양한 면역강화식품들로 구성된 '면역 강화 식단'을 마련했다.

제공되는 식단으로는 ▲청국장고등어우거지조림 ▲수삼장을 곁들인 우엉표고버섯밥 ▲갈릭시즈닝불닭 등이 있으며, 차조, 수수, 기장 등의 다양한 잡곡밥을 함께 서비스한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은 물론 호흡기계통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진 감을 ‘아이스 홍시’ 형태의 디저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면역력 강화 식단은 신종플루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갖지는 않으나, 신체기능을 향상시켜 신종풀루는 물론 감기 등의 유행성 질병 예방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면역력 강화를 위해 숙면은 물론, 손을 자주 씻고 환기를 시키는 등 생활습관의 개선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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