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전국의 기초과학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총 865명에 장학금 25억5000만원을 전달했닥 27일 밝혔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연세대학교 김한중 총장,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 서강대학교 이종욱 총장 등 8개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날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기초자연과학 분야의 인재 육성없이는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선진 국가로 도약할 수 없다"며 "긴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총 46억원의 장학지원을 한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장학금 50억원과 교육용건물기증 사업 등을 포함해 총 221억원을 장학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노 이사장은 롯데 장학생 출신으로 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권일민 박사(이학박사, 서울대 생명과학 전공) 등 11명에게 격려금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