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수위 낮아지고 수질 좋아졌다

입력 2009-08-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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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하수 평균 지하수위는 7.4m로 2005년 5.88m 이후 낮아지고 있으며, 전체 관측정중 7%인 65개 관측정이 수질기준을 초과하는데,그쳐 2006년 7.4%, 2007년 8.9%에 비해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국가지하수 상태를 관측한 '2008 지하수 관측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998년부터 매년 발간되는 '지하수관측연보'는 전국의 지하수 수위 및 수질 상황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연보에 따르면, 전국 주요지점에 설치된 320개 국가지하수 관측소의 2008년 평균 지하수위는 지표아래 7.40m로 2005년 5.88m 이후로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로는 0.04m 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지하수관측소에서 연 2회 실시하는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2008년의 경우 전체 검사건수 956건 중 7%에 해당하는 65개 관측정에서 항목별 수질기준을 초과해 2006년 7.4%, 2007년 8.9%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하수관측연보'를 책자와 함께 전자도서로 제작해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국가지하수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gims.go.kr)를 통해 상시 제공, 손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측망 운영 결과를 토대로 수위강하, 수질오염 등 지하수 장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 보전구역 지정, 이용량 조정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하수 관측망을 확충하는 등 잠들지 않는 지하수 지킴이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감으로써 소중한 지하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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