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7일 일진전기에 대해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도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상승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 지고 있어 3분기 영업 및 영업외 수익이 모두 당초 추정치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올해 최대실적 기록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PER 6.0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것이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해 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3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현재 6310달러로 연초 이후 두배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3분기에도 20% 이상의 가격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3분기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큰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인식될 것으로 보이며 그 규모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원가 증가분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수출증대로 수익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변압기의 실적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