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이사 손병두씨 등 11인 추천

입력 2009-08-26 19:3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37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방송공사(KBS) 신임 이사로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등 11명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추천된 11명은 손병두 전 총장을 비롯해 고영신 숙명여대 교수,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남승자 전 KBS 해설위원, 이상인 변호사, 이창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이창현 국민대 교수, 정윤식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진홍순 전 KBS 특임본부장, 홍수완 전 KBS 기술본부장, 황근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다.

이번에 임명될 이사진은 향후 3년간 KBS가 행하는 방송의 공적 책임에 관한 사항, 방송의 기본운영계획, 예산·자금 계획, 경영평가 및 공표, 사장·감사의 임명제청 및 부사장 임명동의 등 KBS 경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월 1일 제28차 전체회의에서 이사 후보자를 자천·타천방식으로 공개모집하기로 하는 등 임원선임 계획을 의결, 이에 7월 3일부터 7월 16일까지 2주간 공모한 결과총 114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KBS 지원자 114명 가운데 63명으로 이사 후보자를 압축했고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 확인을 위해 관계기관에 신원조회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오늘 결정된 11명은 전체회의에서 상임위원 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KBS 이사 추천기준을 정하고 신원조회를 거친 후 무기명투표를 통해 추천된 결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