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협상 또 결렬

입력 2009-08-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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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협상이 다시 결렬됐다.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21차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노조측은 실질 임금 보전과 무노동 무임금 보전을 주장했지만 사측이 절대로 수용할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앞서 노조는 전날 협상에서 기존의 임금 7.48% 인상에서 임금동결과 2008년 추가성과금 삭제 및 2009년 성과금은 2010년 1ㆍ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논의 후 확정, 실질임금 삭감에 따른 보전과 무노동 무임금 보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사측은 지난 25일 오전 4시를 기해 노조의 장기간 쟁의행위에 따른 손실이 어렵다는 이유로 '쟁의행위 중단 조건부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노사 교섭은 노조 차기 집행부 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2일께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조는 27일부터 2일까지 임원 선거 등의 이유로 정상 조업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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