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중국 8세대 설비투자 긍정적 '매수'-푸르덴셜투자證

입력 2009-08-26 08:09

이채용 기자 mywish7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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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26일 중국 내 8세대 설비투자 계획은 장기적 호재라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가전업체들과 대만 패널업체들 간의 전략적 제휴가 모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는 LCD업계 최초로 중국 내에 패널 생산설비 투자계획을 구체화했다"며 "이는 경쟁업체들에 앞서 중국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8세대 증량투자에 이어 중국 내 투자계획까지 구체화됨으로써 향후 LCD TV 성장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메이저 거래선과의 확고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고객기반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시장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계절적인 수요증가와 마더글래스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타이트한 패널수급이 4분기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패널가격 상승세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적인 주가상승 모멘텀도 3분기 중에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